"한 달 내 협상 참여자 보상 논의 완료" 삼성 제안 있은 지 한 달…전향적인 추가 제안 이뤄질 지 주목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6차 협상을 진행한다.
반올림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는 이날 보상과 관련해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양보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16일 열린 4차 협상에서 삼성전자가 한 달 내 협상 참여자 보상 논의 완료를 제안한 만큼 약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보상 논의 진전을 위한 추가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피해자 보상이 중요한 만큼 반올림측에서도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설 것으로 예상돼 이날 보상과 관련한 중대한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양측은 크게 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등 3개 주요 의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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