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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박영선 원내대표"

최종수정 2014.07.22 17:13 기사입력 2014.07.22 14:06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심재철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정작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거짓말을 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 글 내용에 있는 의사상자 지정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는 '유족의 요청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박 원내대표는 5월11일 유족 대표단과 한 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으며, 유가족을 고립시키는 나쁜 세력이 있다면서 유족 요구사항이라며 다섯 번째로 의사상자 지정이라고 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홈피에도 게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 입으로 명백히 말해놓고 아니라고 말하는 건 세월호를 어떻게든 7·30 선거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정치공세"라며 "의사상자 지정 여부에 대한 카톡 글을 일부에게 전달하고 의견 물은 것을 마치 본인이 희생자들을 비방하고 음해한 것처럼 왜곡해 비난 소지로 써먹는 구태의연한 악습은 제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월호 희생자를 명예롭게 할 방안을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데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 씌우고 자신이 했던 말을 뻔뻔하게 부인하는 거짓말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은 국가적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본 의원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특위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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