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집 총리는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을 우크라이나 동부 카르키프로 옮긴 뒤 네덜란드 대표단에 인계하는 내용과, 국제조사단이 사건 현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말레이시아인 희생자의 유해도 일단 네덜란드로 이송된 뒤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합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르 보로다이 총리와 이뤄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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