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수소충전소 100곳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급해 차값 낮추기로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달 말 세단형 FCV를 발표하고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출시한 뒤 여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017년, 혼다는 2020년에 FCV를 출시할 예정이다.
FCV 보급을 제약하는 다른 요인은 가격이다. 도요타는 FCV 차량 본체의 희망 소매가격은 700만엔(소비세 별도)이라고 발표했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보조금과 세금혜택을 줘 FCV 대당 가격을 2025년까지 약 200만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FT는 일본은 FCV 기술 선진국이라며 관련 특허의 60%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FCV 특허의 13%를 갖고 있는 유럽이나 11%를 보유한 미국과 격차가 크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FCV 양산 체제를 갖췄다. 현대차는 투산 FCEV를 2025년까지 1만대 이상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고 2020년부터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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