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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관 합심, FCV 시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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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수소충전소 100곳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급해 차값 낮추기로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자동차업계와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달 말 세단형 FCV를 발표하고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출시한 뒤 여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017년, 혼다는 2020년에 FC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극적이다. 현재 약 20개인 충전소를 2016년 3월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충전소가 갖춰지지 않은 여건에서는 FCV가 보급되지 않는 정체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FCV 보급을 제약하는 다른 요인은 가격이다. 도요타는 FCV 차량 본체의 희망 소매가격은 700만엔(소비세 별도)이라고 발표했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보조금과 세금혜택을 줘 FCV 대당 가격을 2025년까지 약 200만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FT는 일본은 FCV 기술 선진국이라며 관련 특허의 60%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FCV 특허의 13%를 갖고 있는 유럽이나 11%를 보유한 미국과 격차가 크다.
FCV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돌려 주행한다.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기관이 수소연료전지다. 내연기관 자동차만큼 주행거리가 길고 동력 성능도 좋다. 전기자동차보다 연료를 채우는 시간이 짧다. 주행할 때 수증기와 열만 발생하고 배기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아 배기가스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자동차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FCV 양산 체제를 갖췄다. 현대차는 투산 FCEV를 2025년까지 1만대 이상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고 2020년부터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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