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기초연금법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 기초연금 최초지급일을 앞두고 신청 및 기초연금 산출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지난 6월 해남군 기초연금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자격 확인 후 기초연금 지급여부를 결정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각 읍면별로는 기초연금제도 홍보와 초기상담, 신청, 접수 등을 위해 보조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노인관련 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이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초연금’ 홍보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현산면의 경우도 65세 어르신 모두에게 우편물을 보낸 후 일일이 전화 확인하며 신청 접수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은 이후 연금 감액 대상자에 대해서는 일괄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인 만큼 기초연금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과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금액은 월 최대 20만원으로 소득인정액과 국민연금 가입기간 및 연금 지급액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2014년 선정 기준액은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이다.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지 않는 대상자는 7월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가까운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에 신청서와 금융정보 제공동의서, 소득재산 신고서, 기초연금을 지급받을 통장 사본 등을 작성해 신청(신분증 지참)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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