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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 야당에 물어보라? 도발적·안하무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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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출근길에 사퇴 압박 관련 "야당에 가서 물어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도발적이고 안하무인의 자세"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식민지배와 분단이 신의 뜻이라는 발언과 민족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일이 없다'에서부터 '유감이다, 고소하겠다, 그리고 나흘 만에 죄송하다'고 롤러코스터 탄 반응 보이다가 하룻밤 사이 내놓은 답이 '야당에게 물어보라'는 가히 폭탄성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자포자기 심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도 보이지만 계속되는 발언에 변화와 함께 표현은 바뀌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있다"며 "그 본질은 국민 비하, 민족 비하"라고 전했다.

이어 "그 연장선에서 언론도, 야당도, 국회도 비하하는 발언이 나오는 것이고 그 발언 속에 숨어 있는 뜻이라고 본다"면서 "'언론은 강자와 지배계급을 대변하는 게 당연하고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에 약하기 때문에 엘리트 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그의 평소 발언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65% 이상이 문 후보자의 사퇴에 동의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권은 물론이고 나라에 굉장히 큰 부담을 주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박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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