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도곡역 방화 용의자 조모(71)씨가 검거됐다.
경찰과 CCTV, 목격자 등에 따르면 도곡역에 막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객실에서 7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다행히 열차가 역내에 진입한 뒤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대피할 수 있었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 조사에서 방화 용의자 조씨는 "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다.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3호선 도곡역 방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3호선 도곡역 방화, 큰일 날 뻔 했네" "3호선 도곡역 방화, 왜 지하철에 억울함을 풀려고 해" "3호선 도곡역 방화, 저게 무슨 민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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