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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후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 보인 눈물 그 사연은?

최종수정 2014.05.23 07:10 기사입력 2014.05.23 07:10

▲노무현 전 대통령과 기이한 인연을 갖고 있는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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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대희 총리 후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 보인 눈물 그 사연은?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특별하고도 묘한 인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이고 안대희 전 대법관은 22일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묘한 인연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당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제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만 25세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17회 동기이다.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은 2003년 8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불법 대선자금을 파헤치며 당시 노무현 정권 실세인 안희정과 최도술을 구속하는 등 일명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망을 강화해 나간다.

노무현 정권 출범 당시 대검 중수부장으로 까지 발탁됐던 그가 급기야 그동안 갈고 닦은 칼끝을 노무현 정권 실세이자 측근들에게 겨냥하기에까지 이른 것이다.

특히 법조계 안팎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수사한 이 대선 자금 사건이 친노 진영에도 타격을 줬지만 '차떼기당(정치자금이 실린 차들을 통째로 넘겨받은 사건)'이란 오명을 당시 한나라당에 안겨주며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국민검사' '차떼기 검사'란 별명이 붙었을 때는 이때부터였다.

이 밖에도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지검 특수부장 재직 당시 대형 입시학원·서울시 버스회사 비리사건 등을 처리했고, 인천지검 특수부장 때는 바닷모래 불법채취 사건을 파헤쳐 명성을 떨쳤다.

한편 안대희 후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닷새째인 2009년 5월 27일,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기도 했다.

안대희 내정자는 당시 기자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은)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고, 노력한 분인데, 슬프게 가시니 충격적"이라며 "조금 울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희 내정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을 접한 네티즌은 "안대희 노무현, 기연과 악연이 겹쳤네" "안대희 노무현 ,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 "안대희 노무현 , 닮은 듯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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