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발전 방안을 내놨다.
박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은 하나의 생활권이고 하나의경제권"이라며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세 명이 함께 당선된다면 이런 정책을 협의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구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를 가보니 각 지방자치단체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수도청이라는 것이 있어 수도 근접 지역들이 서로 정책을 조정하고 협력하는 기구가 있더라"며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전체 원칙이 세워지고, (세 후보가 모두 당선된다면) 선거 이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수도권 공동의 경제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 구성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마련 ▲북한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촉구와 지원 추진 등도 합의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