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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남경필, 재난위험시설 '성남중앙시장' 둘러보더니…

최종수정 2018.08.15 18:03 기사입력 2014.05.21 14:20


[성남=이영규 기자]남경필(50) 경기도지사 후보가 재난위험 시설의 철거 및 보수를 지원하고 통합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도청에 '재난안전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21일 재난위험시설 판정을 받은 성남 태평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한 뒤 이같이 언급했다.
재난위험시설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소관 공공ㆍ민간시설에 대해 안전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해 DㆍE등급을 판정받은 시설이다. D등급은 긴급한 보수ㆍ보강 등이 요구되는 시설물이고 E등급은 붕괴우려 등 위험성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시설물이다. 남 후보가 찾은 성남 중앙시장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곳이다.

DㆍE등급을 받아 시급히 조치해야 하는 경기도의 재난위험시설은 총 141개로 D등급 138개, E등급 3개이다. 이들 시설물 대부분은 아파트와 연립주택ㆍ빌라 등이어서 보다 철저한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시장 신인섭 상인회장은 "망치만 두드리고는 안전검사서에 사인하라고 해서 안했다"며 "여전히 안전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남 후보는 "21세기 100만 도시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도 내 재난안전국을 설치해 위험시설물의 보수와 철거를 지원하고 통합 재난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도내 시설물 중 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철도는 국토해양부 산하 코레일, 기타 공공 및 민간 시설물은 경기도 및 시ㆍ군이 시설물 점검을 나눠 맡고 있다. 이러다보니 통합적인 재난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남 후보측 관계자는 "도청에 재난안전국이 신설되면 학교, 지하철, 공공ㆍ민간 시설물 등 도내 모든 시설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중앙정부와 유기적 업무협력이 가능하게 된다"며 재난안전국 신설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남 후보는 또 재난안전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야 하지만 돈이 없어 못하는 건물주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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