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에서 김 후보는 35.7%의 지지율을 얻어 34.8%의 남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선거가 두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던 김 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남 후보에 앞서면서 선거 캠프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어 "듬직하고 우직한 김 후보의 진가를 이제 경기도민이 알아주기 시작했고 토론이 시작되면서 (김 후보의)자질과 능력, 콘텐츠가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원혜영, 송호창 의원 등 선대위원들의 표정도 밝았다. 위원들은 회의 후 사진촬영을 하면서 "골든크로스"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남 후보도 보육교사의 임금을 올리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며 "임금을 올려도 그것만큼 교사의 자질과 능력이 향상되진 않는다. 교육공무원화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고 책임감을 담보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대위를 '듬직 김진표 일자리 선거대책본부'라 이름짓고 상임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전 대표,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상곤 전 교육감, 원혜영, 김태년, 송호창 의원, 총괄본부장에 최재성 의원을 선임하는 등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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