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9318억원,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1757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이번 실적 확정치와 향후 해외부문 등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사업부문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라네즈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전체 중국 매출액이 35.4% 늘어나며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해외부문에서만 144억원의 이익이 기록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는 상하이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국 내 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작년대비 개선세는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해외사업 전체에서 100억원 이상의 이익이 시현되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