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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항공기 우크라이나 영공 침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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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기가 수차례 우크라이나 영공을 침범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26일 영국 BBC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항공기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차례 우크라이나 항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콜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즉각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러시아 항공기의 우크라이나 국경 진입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한 가운데 발생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4일 "군사 훈련 명령이 떨어졌다"며 "우크라이나 내에서 희생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훈련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와 발틱 국가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나토군의 군사훈련은 상황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5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공식 요청했다.

러시아는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등과 우크라이나 내 무장 그룹의 해산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런 행동이 긴장완화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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