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세월호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딸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계열사인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모씨와 문진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가 각각 지난해 초와 최근 수사착수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두 김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지난 23일 청해진해운 관계사 등 15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컴퓨터가 새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자료 일부도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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