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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미래기업포럼]페니로우 "공유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필요"

최종수정 2014.04.24 10:39 기사입력 2014.04.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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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싱가포르 사회적 기업가인 페니 로우 하원의원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강조했다.

페니 로우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회적기업 1000개 시대, 지속성장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제 2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과 기술의 발전을 결합해 사회 전반에 공유경제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니 로우 의원은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온라인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엔비'를 소개했다. 그는 "에어비엔비는 청년 2명이 빈 방을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공유경제의 개념으로 시작한 서비스"라며 "지금은 웹사이트에 전 세계 192개국 3만4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남아 있는 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이라는)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 이 공동 소비 프로젝트로 에어비엔비의 가치는 25얼달러로 성장했다"며 "구글, 페이스북보다 더 빠른 속도의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엔비와 같은 공유경제의 개념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페니 로우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지역 사회에서 자전거, 자동차, 육아 네트워크, 고령인구 홈케어 등으로 공유경제 개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적게 소비하고 나머지는 빌려쓴다는 개념의 공유경제는 새로운 기술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페니 로우 의원은 "정부가 인센티브, 동기를 제공하면 사회적 기업도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구상해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좋은 참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에서는 모든 정부 기구들이 계약 체결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도록 강제하는 사회적 가치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제품, 서비스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사회적 가치가 없다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사회적 기업, 자선단체에 훨씬 많은 이점이 부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과 이를 육성하는 정부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소셜프로그레스 지수를 통한 평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니로우 의원은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중을 교육하고, 권한을 주고, 강화해야 하는데 우선 공유경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며 "부족한 사회적 자본을 만들어주고 이런 사회 자본 형성 통해 구성원들이 새롭게 태어날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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