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 7경기만에 2호 홈런 "이게 바로 4번타자의 위엄"
이대호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9로 뒤지던 7회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시즌 제 2호 아치를 그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크 크로타를 상대로 볼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가 4구째 시속 139KM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낚아 채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포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6-10으로 졌다.
일본 현지 팬들은 "신들린 타격감! 히트맨 대호!" "적재적소에서 이렇게 칠 수 있는 4번이라니 최고다" "이게 바로 4번 타자의 위엄이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1-4로 패해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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