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0.71포인트(0.25 %) 올라 1만6449.2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6.03포인트( 0.64%) 상승한 4121.5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7.04포인트(0.38 %) 오른 1871.8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속속 발표되는 기업들의 지난 분기 실적 발표를 예의 주시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S&P500 지수 종목 중 17.6%가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은 현재까지 실적 발표를 분석한 결과 수익이 지난 분기에 비해 1.5% 하락했으며 이는 겨울의 혹한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위축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로렌스 크레튜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현재까지 나온 결과가 다소 부진하지만 공포스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지수 등 주요지수들도 이날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콘퍼런스 보드는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7%상승을 상회한 것이고 2월 기록인 0.5%상승 보다 웃돈 수준이다. 3월 동행지수는 0.2% 높아졌고 후행지수도 0.6%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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