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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단원고 생존자 반별로 차이 커

최종수정 2014.04.16 18:21 기사입력 2014.04.16 18:19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16일 발생한 여객선 침몰과 관련,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 가운데 확인된 생존자가 반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학교 측이 파악한 생존인원은 모두 80명이다. 이 가운데 1반은 37명 중 19명, 6반은 37명 중 14명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0반은 23명 중 1명, 9반은 23명 중 2명만 생존이 확인됐고, 7반(35명)과 8반(32명)도 각각 3명에 그쳤다.

단원고는 1∼6반은 인문계, 7∼10반은 자연계로 이 중 7∼8반은 남학생, 9∼10반은 여학생 반이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자연계 학생들이 있던 위치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더 입었고 이 과정에서 힘이 약한 여학생들이 침몰하는 배에서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학교 측이 확인한 생존학생 수는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같은 시간 집계한 78명보다 2명이 많다.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남녀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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