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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숨진 단원고 학생 부친 "배터리 부족 연락 끊겨… "

최종수정 2014.04.16 16:55 기사입력 2014.04.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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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수색작업.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수색작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숨진 단원고 학생 부친 "배터리 부족해 연락 끊겨 …"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 공식적으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사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8)군의 아버지(48)가 답답한 마음을 밝혔다.
정씨는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진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뉴스로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이에 기자에게 "사망이 공식 확인된 게 맞느냐"고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함께 탄 학교 관계자에게 사망 소식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아무 대답을 못한다"며 "15일 저녁 '배가 출발한다'고 애 엄마한테 전화온 게 마지막이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는 "배터리가 없어 금방 끊은 게 마지막 전화라니…"라며 아쉬움에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씨는 "아들은 검도와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면서 "일단 눈으로 확인해야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4시13분께 164명이 구조되었으나, 아직까지 293명이 구조되지 않았으며, 진도 해상 여객선은 완전히 바다속으로 침몰한 것으로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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