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350여명이 탄 여객선이 완전 침수했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8시58분경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에서 인천~제주행 여객선에 승객 등 350여명을 태운 SEWOL(세월)호가 침수 중 이라고 밝힌 지 3시간여 만에 완전 침수했다.
11시 현재 선체는 완전 침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함정과 헬기 등에서 구조한 승객은 161명이다. 인근에 있던 어선 등도 현장에 합류해 구조 중이어서 구조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한 승객들은 진도·완도·해남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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