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사달이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을 통해 일러스트와 사진 등 이미지 저작물 3000점을 무료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태세다. 이에 정부와 12개 저작권 관련 단체들은 17일 KT 올레스퀘어에서 저작권 존중·나눔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저작권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저작권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영화계 중심의 기존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성과를 음악, 만화,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저작권 활동은 그간 불법이용 근절이라는 보호 위주에서 한 단계 진화해 창작과 공유, 나눔을 아우르는 저작권 상생의 가치 확산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는 유명 인사들은 자발적인 재능기부 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가수 겸 뮤지컬제작자 유열, 웹툰 ‘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인기 캐릭터 뽀로로·라바·타요를 비롯해 가수 유희열, 개그맨 안상태, 미스코리아 그룹 K-Girls,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등이 재능기부 형태의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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