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진학의 관점에서 3-3-3전략을 이야기했지만 이보다 선행되어야할 것은 진로를 찾는 일이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과 소질에 에 맞는 진로를 인식하여 탐색하고 체험하고 준비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야를 해외교육으로 돌려보자. 초, 중, 고 학생 시절에 경험하는 해외캠프 ,교환학생, 장기 및 단기해외연수, 유학의 기회는 외국교육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초, 중, 고 교육과정을 통해서 해외교육의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우리아이를 어디로 보내는지의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는 학위유학에서부터 그 이전에 출발하는 조기유학의 길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외국인학교나 국제학교로 진학할 길도 있다.
인가된 정규교육의 길 이외의 방법도 있다. 인가, 미인가 대안교육이나 검정고시 등의 방법으로 가는 길이 존재한다.
내 아이를 어디로 보낼 것인지 고민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국내교육, 해외교육, 일반학교, 선발학교, 인가교육과정, 미인가 된 교육과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내 나이의 진로, 적성에 맞는 과정을 찾아 나가야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일이 중요하다. 교육부, 교육청, 학교 등 공교육기관의 정보와 공신력 있는 입시연구소, 컨설팅연구소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판단해야 할 일이다.
호서대학교 정남환 교수 jnh1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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