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이주영 해수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설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양구조물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차세대 친환경 녹색선박 ▲해양사고 대응 및 미래해상교통체계 ▲수중로봇 및 해양장비 시스템 등 4대 중점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2016년까지 252억원을 투입, 경남 거제시에 17만㎡ 규모의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756억원을 투입해 부산시에 '심해 공학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후발주자지만 세계 수준의 조선·엔지니어링·철강·전자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면 선진국 추격이 가능할 것"이라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효자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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