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개막 이후 14경기, 50타수 만에 나온 홈런이자 일본 무대 통산 49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앞선 1회 2사 2루 첫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 타석 때는 무사 2루 득점기회에서 타석에 섰지만 루킹삼진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운 소프트뱅크가 오릭스를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포함 이대호는 타율 0.353 1홈런 5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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