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리투자證, 애널리스트 준법 의식 키워 미공개 정보 유출 차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7일 애널리스트 준법 결의대회, 업무 개선방안 제시

애널 평가에 컴플라이언스 준수 항목 추가
애널-영업부서원 미팅내용 공개하고 외부메신저 사용 금지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최근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미공개 중요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내놨다.

8일 우리투자증권은 미공개 중요 정보제공 금지 관련 준법 결의대회를 전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 우리투자증권 본사 강당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애널리스트와 기관·법인 영업직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행위의 금지 위반사례 등을 포함한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함께 준법서약 결의가 이뤄졌다.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대표자와 기관·법인 영업담당 대표자가 7일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준법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대표자와 기관·법인 영업담당 대표자가 7일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준법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리투자증권은 그간 제기돼 온 기관투자자에 대한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의 미공개 중요 정보 제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여 향후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업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이번 결의대회의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무 개선방안으로는 애널리스트 평가항목에 컴플라이언스 준수 내용을 추가, 애널리스트와 영업부서원들의 모닝미팅 내용 홈페이지 공표, 메신저를 통한 미공개 정보 제공 가능성 차단 등이다.

애널리스트 평가 방법에서는 준법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규정 준수를 별도 항목으로 신설해 최대 20%까지 반영토록 하고, 메신저를 통한 미공개 정보의 비대칭 제공 및 이해상충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담당 애널리스트의 외부메신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현재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는 애널리스트와 주요 영업부서원들의 미팅 내용을 녹취하여 매일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함으로써 미공개 중요 정보의 비대칭제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리서치본부 총괄책임자인 박병호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리서치본부의 컴플라이언스 제도 강화를 통해 최근 이슈화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비대칭 정보제공 관련 향후 유사한 사태 발생을 방지하며 금번 결의대회로 미공개 중요 정보에 대한 관련 임직원들이 준법 의식을 고취하여 공명정대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