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 주도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칠레 국영 TVN 방송은 이번 강진과 관련해서는 아직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강진 후 3개의 여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USGS도 이키케에서 북쪽으로 88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2의 또 다른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칠레 현지 매체는 최소 2시간 동안은 칠레 해안에 위협적인 파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키케 인근 해안에서는 지난달 17일에도 대규모 강진이 발생했다. 당시 북서쪽 6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의 강진이 확인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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