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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등급 태양 폭발…그 속에 감춰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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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29일 폭발 시점 사진 공개

▲태양이 폭발하고 있다.[사진제공=NASA/SDO]

▲태양이 폭발하고 있다.[사진제공=NASA/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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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 시간으로 3월30일 새벽 태양 흑점이 폭발했는데 이 장면을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 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잡아냈다.

공개된 태양 흑점 폭발 사진을 보면 불덩이로 구성돼 있는 태양의 한 부분에서 강력한 빛을 내뿜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1억5000만㎞(1AU) 떨어져 있어 지구에서 보면 눈부신 '작은 동전'에 불과하지만 관측위성을 통해 바라본 태양은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3월29일 오후 1시48분에 발생했다. 이 폭발로 태양은 X1 등급의 태양 플레어(flare)를 우주로 내보냈다. 태양 플레어는 강력한 방사선을 분출한다. 대부분 이 방사선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과 지구 환경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양이 많을 때는 지구 대기권을 교란시켜 위성추적장치(GPS)와 통신 신호를 방해한다.

이 때문에 태양 폭풍이 발생하면 각국은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항공기, 통신장비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한편 태양 플레어는 강력함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 X등급으로 표시한다. 이번에 방출된 태양 플레어는 X1등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X2등급은 X1등급의 2배를 뜻한다.

과학자들은 이번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태양 대기권의 하층 부분을 관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이 폭발하면 가려져 있던 태양 대기권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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