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개도국의 복잡한 법규제로 인한 해외진출 실패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상국 시장개방 현황과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은 현재 ICT산업에서 가장 큰 교역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 ICT 산업 성장에 중요한 교역상대국이지만 통신서비스와 부가통신서비스에 대해 복잡한 법 규제를 두고 있어 시장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외에도 CJ E&M 등 방송서비스업계에서 한-중FTA와 한-인니 CEPA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중국 미디어시장의 개방을 위해 정부차원의 치밀한 협상전략과 논리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복제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FTA 등 양자간 협의와 다자간 논의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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