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기도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산업단지에서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중고기계 거래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15년까지 시화 MTV단지내 총 270억원을 투자해 경매장, 성능검사, 수리 센터를 건설하고, 민간주도로 기계설비 서비스 관련업체가 입주하는 기계설비 종합 서비스단지를 2015년9월가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유통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중고기계는 거래나 수출에 애로가 많아 처분이나 구입이 쉽지 않았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시화 산업단지가 글로벌 기계설비 유통 및 서비스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 구축 추진에 협력할 것"이라며 "지원센터가 중고기계 거래활성화와 수출촉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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