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웨어러블 경진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보기술(IT)과 패션을 결합한 '입는 컴퓨터' 경진대회가 열린다.
KAIST(총장 강성모)는 11월 '2014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earable Computer Contest, WCC)'를 개최할 예정인데 오는 5월23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이용자가 이동 환경 중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체 또는 의복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된 컴퓨터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성장산업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는 주제에 제한 없이 입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다. 본선 진출팀은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서 전시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폰 이후 IT산업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의 웨어러블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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