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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최측근 '두 명의 과학자'…자산 동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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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합병에 따른 제재 리스트에 포함돼 관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합병과 관련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강력한 제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러시아 정부관료 제재 리스트에 포함된 안드레이 퍼센코(Andrei Fursenko)와 유리 코발추크(Yuri Kovalchuk) 두 인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사이언스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장관을 지낸 퍼센코가 이번 제재 리스트에 포함됐다.[사진제공=사이언스지]

▲러시아 과학장관을 지낸 퍼센코가 이번 제재 리스트에 포함됐다.[사진제공=사이언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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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16명의 러시아 정부 관료에 대해 자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앞으로 이들과 거래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서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퍼센코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과학장관을 지냈다. 그는 이후 러시아 과학계에 대해 '개발과 교육의 융합'이라는 모토아래 개혁에 나서 관심을 받았다.

퍼센코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앉게 된 것은 지난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퍼센코는 푸틴으로부터 꼼소몰스까야 호수에 있는 고급 별장을 선물 받는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은 '호수 동반자'라는 별칭을 붙였다.

푸센코와 함께 푸틴의 또 다른 한 명의 '호수 동반자'가 바로 유리 코발추크이다. 코발추크는 퍼센코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오페(Ioffe)물리기술연구소에서 물리학자로 성장했다. 코발추크는 이른바 '푸틴 대통령의 개인은행가'로도 알려져 있다.
퍼센코와 코발추크 두 명의 물리학자는 1991년에 이 연구소를 떠나 과학장관과 푸틴의 '개인 금고' 역할로 최측근에 오른다. 과학자이면서 이번 제재 리스트에 포함된 이들 두 명을 두고 전 세계 과학인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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