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 도쿄 UFJ, 미쓰이 스미토모, 미즈호 등 3대 은행은 기본급을 0.5%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이들 은행의 기본급 인상은 모두 1995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와 관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은 13일 참의원 경제산업위원회에서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약 18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임금인상 상황을 조사해 5월까지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이 '춘투(春鬪)'로 불리는 봄철 임금협상 상황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업들에 대한 정권의 '고강도 압박'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