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법제처·국가보훈처·경찰청·소방방재청·문화재청·농촌진흥청·산림청·중소기업청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은 경찰서?소방서에서 범죄예방,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 업무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학생들이 벼, 과수, 화훼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농업관련 기술과 직업군을 탐색하고, 학교 텃밭 운영 등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법제처는 '청소년 법제관 사업'을 실시해 법제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법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국회?헌법재판소?지방의회 등 법 관련 기관을 탐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청 단위 중앙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부 단위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앙-광역-지역’ 단위로 이어지는 인프라의 토대를 마련해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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