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및 NTT도코모와 LTE 로밍 시연을 선보였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사토루 키노시타 NTT도코모상무, 왕 홍메이 차이나 모바일 본부장, 임채환 KT 모바일 협력팀장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TDD-FDD)간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과의 LTE 로밍은 한국과 중국의 양사 간 IPX 직접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더욱 안정적인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박혜정 KT IMC본부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한국과 중국간 LTE 로밍 상용을 포함해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과 TDD-FDD간 LTE 로밍을 상용화 한 이후, 지난해 NTT도코모와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TDD-FDD간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 주파수와 방식과 관계없이 한·중·일 LTE 로밍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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