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제출한 문서는 중국 통해 직접 받은 것…경위 철저히 확인하는 중"
황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국 대사관에서 검찰이 제출한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은 모두 허위라고 통보해온데 대해 그는 "경위에 대해 철저히 다시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대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피고인이 북한에 들어갔느냐 안들어갔느냐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입경기록에 관한 자료를 여러 경로로 중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허룽시에서 입경 자료가 정식으로 접수됐다고 검찰에 자료가 들어왔는데, 검찰에서는 중국 당국에서 직접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 외교 공관을 통해 중국에 확인을 요청했고 허룽시가 전에 자신들이 만든 출입경 확인서가 사실이라는 회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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