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선수단의 본격적인 메달사냥이 시작된다. 쇼트트랙이 선봉에 선다.
여자 쇼트트랙이 먼저 금빛 질주에 시동을 건다. 심석희(17ㆍ세화여고)ㆍ김아랑(19ㆍ전주제일고)ㆍ박승희(22ㆍ화성시청) 선수는 13일(한국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5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25ㆍ서울시청) 선수는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1000m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월드컵 시리즈에서 2010~2011 시즌 한차례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여름 전지훈련 기간에 1000m 훈련을 병행하며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이상화 선수는 2013~2014 시즌 1000m 월드컵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다. 500m 우승으로 심적 부담을 덜었으므로 의외의 낭보도 기대할 만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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