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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심폐소생술교육 강화 나선다…왜?

최종수정 2018.08.15 19:31 기사입력 2014.02.13 07:56

2012년기준 도내 심정지환자 생존율 4.8%로 전국평균(4.4%)보다 높지만 서울(8.7%)보다 낮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012년 기준 4.8%에 머물고 있는 도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8.1%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한다.

도는 올해 4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심폐소생술 교육인원 2만6611명 보다 1만4389명(64.9%)이 늘어난 수치다.
도는 우선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1906대의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관리책임자 교육과 관리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배터리 등 관련 소모품 교체 비용 지원에 나선다. 관리기관이 매월 점검상황을 전산 보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아울러 각 시ㆍ군에 심질환ㆍ고위험군 환자와 보호자, 학생, 통ㆍ반장,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올해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응급의료기관 주관으로 응급의학전문의나 응급실장이 진행한다. 실습은 의사나 1급 응급구조사가 병원 내 교육장이나 보건소, 학교 등 신청 기관에서 실시한다.
심정지 환자는 주로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제세동기를 이용할 경우 90%, 4분 이내에는 4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도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2012년 4.8%로 전국 평균인 4.4%보다는 높지만 서울시 8.7%보다는 낮다.

이중의 경기도응급의료협의회장은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은 양질의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의 신속한 사용 여부에 달려 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자동제세동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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