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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머크와 당뇨병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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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제약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와 손잡고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머크는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글라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MK-1293) 공동 개발을 최근 합의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 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을 말한다.

양사는 지난해 3월 바이오시밀러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개발 합의는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매트 스트라스버거 머크 당뇨병 부문 부사장은 "당뇨병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슐린 글라진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머크가 당뇨병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는데 이번 합의가 역할 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한성 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도 "당뇨병 분야에서 머크와 협력을 강화해 매우 기쁘다"며 "덕분에 전세계 당뇨병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개발과 허가취득 절차, 제조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품 허가 이후 상업화는 머크 측이 맡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의 바이오항체의약품 생산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제약기업인 바이오젠 아이덱이 지난해 2월 각각 85%, 15% 투자해 만든 회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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