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휴대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설 당일까지 잠잠하다가 연휴 마지막 날 팬택 베가 LTE와 LG전자의 G프로가 번호이동으로 할부원금 0원에, 팬택 시크릿노트가 할부원금 9만원에 풀렸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사별로 번호이동 순증 현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5957건, KT는 -9259건, LG유플러스는 +600건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일부 이통사는 출시한지 20개월이 넘은 3G모델이나 피처폰에 보조금을 많이 실어 번호이동 건수를 급격히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일일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4만건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과열 기준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지난달 23일에는 아이폰5s가 10만원대로 떨어진 적도 있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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