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 체결 후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명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공모를 받아 10일 마감한 결과, 430여개 제품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각계 전문가(유통, 디자인, 브랜드 등)로 구성된 10여명의 심사위원은 3단계 심사를 거쳐 3~5개의 명품화 후보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품화 후보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롯데그룹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전문 MD의 심사 참여,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전 유통채널(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에서 시범판매 후 그 성과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제품이 유통채널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침체된 생활산업의 전환기를 마련하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아가 생활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창의산업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생활산업 고도화 전략'을 수립해 올 하반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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