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군은 특이동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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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이날 "최근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으며,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최근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 사실이 확인됐으며, 장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앞서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에서 "장성택의 오른팔, 왼팔 두 명이 공개처형 당했으며, 그 이후 장 부위원장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정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북한이 지난 1일자 노동신문에서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세상끝까지 김정은과 운명을 함께할 것"을 촉구하는 기사를 내보낸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국정원은 추정하고 있다.
국정원은 장 부위원장의 실각 사유와 관련,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정 의원에게 보고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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