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하·장수길 공개처형, 후속 조사도 진행 중
이 당국자는 "현재 장 부위원장은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고 당 행정부는 기능이 무력화되거나 해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들어 북한 보위부에서 장 부위원장 심복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들어가는 등 일부에서 견제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장 부위원장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개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뇌졸중 발병 이후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됐으며 지난해 12월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핵심 후견인이자 사실상 2인자로서의 위상을 유지해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