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발표한 'AAA형 정시지원 전략'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육대 가운데 AAA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경인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 3개교이다.춘천교대는 B형 가산점이 각 20% 부여돼 AAA형 응시자가 지원하기가 쉽지 않지만 경인교대와 광주교대는 B형 가산점이 백분위 기준 5%에 불과해 AAA형 응시자 중 평균 백분위가 92점대 이상이면 지원해 합격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대학(주소지 기준) 42개교 가운데 정시에서 쉬운 AAA 유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감리교신학대, 그리스도대, 서경대, 서울기독대, 서울체육대, 성공회대, 장로회신학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한국성서대(간호제외), 한영신학대 등 11개교이다. 이 가운데 종교 관련 대학과 예체능계 대학을 제외하면 인문, 자연계 수험생들 중 AAA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서경대, 성공회대 등 2개교이다. 성공회대는 B형 가산점이 각 5%이고, 서경대는 영어B형 가산점이 20%, 계열별로 인문은 국어B 10%, 자연은 영어B 10%가 부여된다.
인문계 BAB 응시자, 자연계 ABB 응시자들이 두 대학에 지원하였을 때 받는 가산점은 서경대 최대 30점, 평균 24점(400점 만점 기준), 100점 만점으로 보면 최대 7.5점, 평균 6점(100점 만점 기준)이고, 성공회대는 최대 10점, 평균 8점(300점 만점 기준), 100점 만점으로 보면 최대 3.3점, 평균 2.7점(100점 만점 기준)이다.
이투스청솔은 "AAA형이 두 대학에 지원할 때, 앞서 제시된 이상의 점수를 극복할 수 있으면 합격 가능하고 특히 가산점이 적은 성공회대의 경우에는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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