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력은 세계 3대 패션 일러스트 작가 제이슨 브룩스가 디자인한 탁상용 달력으로 월별 표지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이 해당 월에 적합한 패션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신헌 대표이사 부임 후 젊은 백화점 만들기를 본격 추진하면서 새해 달력에도 변화를 줬다. 2011년 스위스 화가 폴 클레, 2012년 루브르 박물관 등 품격을 강조하는 테마에서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또'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다양한 스티커를 이용해 일정을 관리하는 재미를 더했다.
내년 달력의 경우 1월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홍승완이 수트를 제안했다. 데님, 광택소재 등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수트가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봄에 유행할 재킷은 디자이너 김재현이 몸에 딱 맞는 심플한 재킷보다는 화려한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을 제안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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