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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2010년 정점..이후 감소세

최종수정 2013.11.17 09:17 기사입력 2013.11.17 09:17

2010년 액수기준 6938억원..올해 상반기는 267억원으로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금융사고(액수기준)가 2010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건수는 2010년 이후 소폭 증가했지만 올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은행, 중소서민, 금융투자, 보험 등 4대 금융권역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건수는 199건, 액수로는 1245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건수는 191건으로 소폭 줄어든 반면 액수는 6938억원으로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2011년에는 181건, 1273억원으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86건, 779억원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에는 72건, 손실규모는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금액기준으로 은행의 사고규모가 가장 컸다. 2010년의 경우 은행은 58건으로 중소서민권역의 70건 보다 적었지만 액수로는 5865억원에 달했다. 중소서민권역은 656억원, 금융투자는 388억원, 보험은 29억원에 불과했다.

2011년에는 중소서민이 6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은 566억원으로 사고금액이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에는 은행이 25건, 1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서민은 30건, 58억원, 금융투자는 4건에 57억원의 사고금액을 기록했다. 보험은 13건, 20억원을 나타냈다.
제재는 사고 보다 후행해 2010년 414건에서 지난해에는 489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53건으로 하향추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제재 현황을 살펴보면 경징계인 주의와 경고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징계인 고발과 면직은 각각 31건과 30건을 기록했다. 견책과 감봉은 각각 23건과 19건을 나타냈다. 정직은 8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고가 터질 때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면서 "하지만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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