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신간안내]완벽한 싱글 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신간안내]완벽한 싱글 외
AD
원본보기 아이콘
◇ 완벽한 싱글=과거 싱글은 결혼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어서 혼자 사는 '초라한 싱글', 2000년대 결혼 전 싱글생활을 반짝 즐기는 '화려한 싱글'에서 오늘날 싱글 라이프를 건강하고 완전하게 누리는 '완벽한 싱글'로 진화했다. 이들은 전통적인 결혼관과 가족관계를 뒤흔들고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1인가구는 현재 25% 수준에서 오는 2035년 35%로 증가, 돌싱을 포함해 40%에 이를 전망이다. 이제 완벽한 싱글들은 긴 호흡으로 인생 전체를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며, 싱글이라는 현 상태를 종착지이자 완성된 라이프 스타일로 보기에 매사 주도적이다. '완벽한 싱글'은 강력하고도 새로운 우리 시대의 싱글 트렌드를 포착한다. 싱글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를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가르쳐준다.
<김용섭 지음/부키 출간/값1만4800원>

◇ 리스판서블 컨퍼니, 파타고니아=파타고니아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연간 50%의 성장을 이뤄왔다. 파타고니아 경영 철학의 핵심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책임'에 있다. 비싼 원가에도 불구하고 100% 유기농 목화를 재료로 사용하며 적자가 나도 매출의 1%를 환경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회사다.
지속가능한 지구가 있어야만 지속가능한 기업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하는 파타고니아는 소비자에게 과도한 소비를 권하지 않는다. 그래서 연구개발팀과 디자인팀, 외주관리팀, 영업마케팅 등 기업 내 모든 부서는 신제품을 만들어 많이 판매하는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기업활동에 관련된 모든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들의 행복을 보장해야만 진정한 이익이 보장된다고 여기며 40여년간 이를 실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본 쉬나드 외 지음/박찬웅 외 옮김/틔움출판 출간/값 1만2000원>
◇ 그대 진실로 행복을 바란다면 소중한 것부터 하세요=매년 봄, 가을이면 전국의 크고 작은 절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 사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지역민이 향유할 문화 제공자 역할을 한다. 산사음악회 개창자인 원경 스님은 북한산 형제봉 심곡암 주지로 무예, 다도, 문학에 조예가 깊다. 원경스님은 첫 산문집을 통해 인생공부, 세상공부, 마음공부, 죽음공부 등 네가지 공부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이런 주제를 관찰하다보면 자신 안의 의문, 집착, 망각,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진정한 깨달음과 자유를 얻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쉽고 편한 말투로 전달한다. 오랜 수도생활을 통해 깨달은 삶과 죽음 전반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원경 스님 지음/팬덤북스 출간/값 1만3000원>

◇ 한밤 낮은 울음소리=중국 현대시는 초기의 실험 단계를 거쳐 중일전쟁, 국공내전과 이념 대립, 문화대혁명의 암흑기와 개혁ㆍ개방에 이르기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역사의 격랑 앞에서 민족애를 곧잘 드러낸다. 또한 정치적 신념을 설파하거나 역사에 휩쓸린 개인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내기도 하며 중국 근현대사의 흐름만큼이나 극적인 족적을 남겨 왔다. 중국의 오늘을 노래하는 대표시인 17인의 다채로운 시세계를 소개한 '한밤 낮은 울음소리'는 중국 사회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문학 양식이다.
시경과 초사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 시문학은 거대문명의 화려함을 한껏 꽃피운 당대 이래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 현대시는 1917년 후스가 '신청년'에 8편의 백화시를 내놓은 후부터 100년이 지나도록 그 발자취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중국 시 모음집은 중국 현대 시문학은 한눈에 알 수 있다.
<린망 외 지음/김소현·김자은 옮김/창비 시선 출간/값 1만3000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AD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과자 한 봉지 7만원' 상인도 결국 사과 "코로나에 힘들었다" 하루 4시간에 월600만원 이 직업…'골프공 수거단' "평등 꿈꾸지 않는 당신을 위해" 분양가 수백억 아파트 광고 논란

    #국내이슈

  • '축구의 신' 메시, 사우디 오일머니 거부…"美 마이애미행 확정" "트럼프, 대통령돼선 안돼" 펜스, 美대선 출마 공식화(종합) "온 세상이 오렌지빛, 화성 보는 것 같아" 美뉴욕에 무슨 일이

    #해외이슈

  • [포토]송영길 전 대표, 두 번째 검찰 자진 출석 "다리가 어딨냐, 된장 찌꺼기다" 벌레 둥둥 매운탕 "재난영화 방불…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수에즈운하 뒤덮은 초거대 모래폭풍

    #포토PICK

  • 6월의 차 ‘푸조 408’…한국車기자협회 선정 韓에 진심인 슈퍼카 회사들…‘페람포’에 로터스까지 참전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폭우·지진·폭력에 위협 받는 '아이티' [뉴스속 인물]이탈리아전에서도 터질까…'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뉴스속 용어]흑인 인어공주가 논란 부른 'PC주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