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시민에 개방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각 구청이 갖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서대문구와 구로구를 시범 자치구로 정해 식품위생업과 공중위생업 관련 정보를 개방한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집단급식소·유흥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인허가 대장, 행정처분 내역 및 통계자료 등이 주요 개방 사항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범 자치구의 위생·지역산업·문화·환경·축산·보건 6개 분야를 개방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구청에서 자체 개방한 데이터는 자동으로 서울시로 연계·통합돼 한꺼번에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이번 구청 데이터 개방은 지역별 편차 없는 데이터 개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성 높은 데이터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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