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수익 상위 10%와 하위 10% 양극화 심화
이 기간 저작권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작곡가는 가수 박진영으로 최대 12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저작권 수익 상위 10%의 경우 연평균 7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반면, 하위 10%의 경우 연평균 수익이 217원에 불과했다. 하위 10%에 해당하는 회원 수는 총 1371명으로, 이들의 연평균 수익은 전년도 592원의 절반 수준인 217원에 그쳤다.
지난해 저작권 수익 상위 10위를 조사한 결과 박진영이 12억여원(세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영수(9억7000여만원), 테디(9억여원), 유영진(8억3000여만원), 지드래곤(7억9000여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성호 의원은 "음악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음원 가격 인상안 등 정부 정책이 쏟아지지만 창작자 간 빈부 격차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케이팝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음악 창작자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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