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PB우유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이는 앞서 우유업체들이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린데 따른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도 지난 17일부터 11개 우유 제품 가격을 7.2~14.9% 올렸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ℓ'의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올랐고,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 ℓ' 가격은 3280원에서 3650원으로 370원(11.2%) 인상됐다.
롯데마트도 지난 18일부터 흰우유와 가공우유, 요쿠르트 등 총 31개 품목의 가격을 6.9~10%선에서 일제히 올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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