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미 투르텔붐 벨기에 법무장관은 튀니지 출신 전직 프로축구선수인 니자르 트라벨시(43)를 전날 미국 사법당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사법당국은 트라벨시가 알 카에다의 핵심 조직원으로 지목, 지난 2008년 벨기에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벨기에 정부는 미국 당국으로부터 그를 군사법정에 세우지 않을 것이며 사형을 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그를 인도하기로 결정했다고 투르텔붐 장관이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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